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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성장기록] 서른 네번째, 신사愛가족- 함께愛|

  • 손은영
  • |조회수 : 228
  • |추천수 : 0
  • |2018-05-15 오후 3:08:28

*일시: 5월 11일(금요일) 15:00~17:00

*장소: 본 복지관 5층 도서관


책살림 주민들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을 주제로 한 팝업북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참여대상 구분 없이 작은도서관 활동에 관심 있는 아동, 성인 주민을 대상으로 했고 총 17명의 주민이 와주셨습니다.



오늘 활동의 진행은 김선화 주민께서 맡아주셨습니다.

우리 모임의 자체예산을 사용하여 예쁘게 앞치마도 맞추어 입고, 두 명의 주민의 도움을 받아 김장매트를 펼쳐놓으니

금새 도서관 안에서도 작지만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잘 구성되었습니다.

먼저 도착한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고, 오늘의 활동과 "책살림" 주민조직의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소개해주셨습니다.


"작은도서관에 있는 낡고 허름한 책을 새롭게 변화시키는 활동을 하고 있다." 라며

주요참여 연령(아동)에 맞게 맞게 좀더 쉽고 어렵지 않은 용어로 잘 소개해주셨습니다.

"도서관에 있는 아픈 책들을 골라서 수선도 하고, 이렇게 예쁘게 새로운 책으로도 만들고 있어요." 


이날 우리 활동에서 수선을 통해 다시 서가로 돌아갈 책은 제외하고 정말 너무도 낡고 손상이 심해서 수선으로 복귀가 어려운 책들만을 골라서  팝업북의 재료로 사용하였습니다.

마음에 드는 "방"까지 만들어놓은 책 1권을 골라서 "가족"을 주제로 책 안쪽을 꾸미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은 팝업북 중에서도 쉽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초보단계의 "방책"을 만들어보았습니다.



팝업북 만들기는 거의 가위와 풀만 있으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도 쉽게 따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요소를 꾸미거나 스프링 만들기는 주민들이 옆에서 도와주었습니다.

담당자인 저의 역할이나 품이 크게 들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진행은 김선화 주민께서 해주셨습니다. 실제 활동에서도 주진행자와 부진행자들의 구분 없이 모두가 활동을 도우니

주민들로도 충분히 활동이 주민들에게 제공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의 책들이 이렇게나 많이 찢겨져 있다는 사실에 참여한 친구들이 많이 놀라워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즑겨 읽었던 책들을 가위로 오리는 일에 대해 신기해하는 반응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3세 아기가 엄마와 같이 왔었습니다. 우리 활동으로 오늘 처음 가위와 풀을 사용해보았다고 합니다..

아기와 엄마에게도 의미를 주는 우리의 활동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만들기를 끝낸 뒤 각자가 완성한 팝업북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떠한 이유로 그림을 골라 꾸몄는지, 나의 가족의 어떤 부분이나 모습을 생각하여 만들었는지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의도한 이야기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책의 표지에 따라,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골라 꾸몄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혼자 만들기를 끝내고 마무리하는 활동이 아닌 조금이나마 구성원의 공유활동으로 만들고자 하는 주민의 지혜를 볼 수 있었습니다.

성인의 경우는 "우리 가족"의 이야기가 공유되도록 한 활동 의도와 같이 이야기 또한 잘 나누어졌습니다.

엄마가 상상하는 우리 가족의 모습과 희망하는 가족상이 팝업북 안에 잘 담겨있었습니다.

10분 정도 공유시간을 통해 우리 지역의 주민들이 바라시는 가족의 행복한 모습이 어떤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활동을 끝낸 뒤 담당자로서 드는 생각은, 우리 활동의 매개는 소박했지만, 그 안에 주민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활동은 책살림 주민조직을 일반 도서관 이용자에게 소개하고, 우리 도서관에 이러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한 자리였습니다. 또 다른 지역주민들께도 활동을 주선하여 참여주민을 늘리고자 하는 의도를 담아 가족프로그램으로 제공하여 보았습니다. 지역의 작은도서관의 책을 소중히 다루는 일,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공유자원을 지키고자 노력하는 일에 오늘 참여하신 주민분들이 얼마나 관심 가져주셨고 공감해주셨는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조금씩 우리의 활동이 소개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자리가 늘어난다면 더 많은 주민들의 공감과 지역의 관심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활동 끝부분에 "오늘 사용한 책이 훼손도서이며, 집에 있는 일반도서를 팝업북 책으로 사용해서는 안된다."라는 주의를 주민께서 안내하셨습니다. 그리고 또한 "도서관의 책도 (이렇게)찢기고, 훼손되지 않도록 깨끗하게 읽고 잘 다루어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할 수 있었습니다. 팝업북을 만들기 위해 책을 찢고 오리는 것이 아니라, 훼손책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가치로 변화시키고자 업사이클링 활동이 책사림 주민조직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놓치지 않고 잘 말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주민의 재능과 역량으로 만들어지고  그 안에 주민의 역할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시니 담당자로서는 감사함이 큽니다.

주민의 재능과 역량을 기반으로 복지서비스를 만들어 제공하는 일에 주민의 정성과 도움이 아주 많이 들어간다는 것도 느꼈습니다. 1개의 행사를 결과로 남겼지만, 그 안에는 곳곳에 주민들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담겨져 책살림 주민조직이 되는 과정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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