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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복지실천캠페인] 주민만나기 2편_feat.구립신사1어린이집(19.09.27(금))|

  • 손재현
  • |조회수 : 57
  • |추천수 : 0
  • |2019-10-03 오후 3:32:46



이번 주민만나기 2편은 구립신사1어린이집과 함께합니다.

구립신사1어린이집은 저번 주민만나기 1편에서 함께했던 꿈동이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8월 중순부터 캠페인 사업이 활성화되기 시작한 어린이집입니다.

 

조금 솔직해지자면, 두 번째 주민만나기라는 타이틀은

약간 부담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 처음이 아니라는 점

@ 처음보단 잘하거나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될 것만 같은 마음

@ 첫 주민만나기의 아쉬웠던 점을 무조건 극복하고 수행해야할 것 같은 마음

 

하지만 부담감을 좀 내려놓고 편하게 해야

흐름에 따라 유동적으로 말하거나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저 나 자신을 믿어보자! 하며 어린이집에 들어섰습니다.

 

-> 두 번째 주민만나기 활동은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내용

일정

시 간

내 용

수행인력

비 고

15:30~15:50

- 구립신사1어린이집 원장선생님과(매개자·촉진자로서의) 인터뷰 진행

* 담당사회복지사

-슈퍼비전 및 사진촬영

 

* 담당자

1) 캠페인 진행과정 관찰

2) 주민과의 소통(인터뷰 진행)

3) 사례품 증정

어린이집관계자와의 인터뷰 시 5개 이하의 질문으로 간단히 진행하되,

학부모와의 인터뷰 시 하원시간 혼잡 등으로 인한 상황을 고려하여 2개 이하의 질문으로 진행

하원시간

15:55~16:15

- 학부모(참여자로서의) 인터뷰 진행

- 원아 하원시간 동안의 안아주기 캠페인 진행과정 및 모습 관찰

- 사례품 증정

 









# 원장선생님께서는,,

현관에서 주로 진행한다는 꿈동이어린이집 원장선생님의 말씀이 떠올라서

구립신사1어린이집에서는 주로 어디에서 캠페인 활동이 이루어지는지 여쭈었습니다.

 

현관에서 맞이해주는 선생님이 따로 계시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그 선생님하고 (인사나누기 캠페인을)할 때가 많죠.

현관에서 그냥 헤어지는 게 아니라 저희는 개방을 해놓기 때문에

(학부모님이 교실로 같이 올라와서)무조건 선생님한테 인계하고 그러고 내려가시거든요.

그래서 교실에서 할 때도 있고, 현관에서도 하고 그때그때 다른 것 같아요.

 

어린이집마다 분위기도 다르고,

원장선생님마다도 추구하시는 바가 다양하다보니까

똑같은 캠페인에 똑같은 포스터를 제공해드린다 하더라도

충분히 다른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캠페인에 대해 생각하고 계신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인사나누기 캠페인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그 첫인상에 대해 여쭈어보았는데,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처음 딱 듣고 정말 걱정되었던 부분을 솔직하게 털어놓으셨습니다.

 

~좋은데 한 가지 좀 걱정되었던 부분이라고 한다면 낯선 사람에 대한 개념..

이게 좀 걱정되더라구요.

이 캠페인에서 더 확장된 활동 중 하나가 옆집에 요리한 것을 나눠주고 뭐 이런 활동(11월에 있을 이웃나눔활동)도 있더라구요?

근데 사실 그게 좀 걱정됐어요.

이웃과 잘 지내고 인사하고 지내고 이런 게 참 중요한 부분인건 맞지만,

아이들한테는 이웃이 어떤 이웃인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잖아요.

그러면서 이 현대(사회)에는 엄마가 함께 해주지 못하는 아이들도 참 많은데,

험악한 어른들은 주변에 더 많아지고..그래서 좀 걱정이 됐었는데,

일단 캠페인을 시도라도 해보고,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면

이제 부모님들께 선택할 수 있는 안전한 어른을 결정하시라고 해야겠구나하고 마음을 먹었죠.

 

사실 여기까지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기도 했고,

어린이집 원장님들께서는 본 캠페인에 대해 무조건 긍정적인 인상을 가지고 계실 것이라는 게 저의 착각임을 깨달았습니다.

사소하거나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들에 대해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의견을 듣다보면, 그런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조금 더 쉽게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주민만나기가 꼭 필요하고 중요한 활동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즈노트*로 어머님들이 (인사나누기)캠페인 했다고 사진을 가끔 보내주시거든요.

(*키즈노트=주말요리 과제를 키즈노트라는 매체를 이용해서 받으신다고 함)

주말요리과제 받으면서 겸사겸사 캠페인이 가정에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볼 수 있는데

, 동생이 하니깐 오빠도 하더라, 친척모임에 가서 이러한 인사를 해서 이러이러하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 등등

이런 말씀들을 해주세요. 사진도 많이 보내시고..

 

사실 원내에서 진행되는 캠페인이 가정에서도 잘 실천이 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했고,

학부모님들이 그저 말로만 아, 뭐 집에서도 잘하고 있어요 라고 말씀하시면, 확인할 방법이 없으니 그저 짐작만 할 뿐이지 않을까하는 걱정도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렇듯 한 매체를 통해서 피드백을 받고 계시다는 말씀을 들으니,

사진을 찍어주시거나 잘 실천하고 있다는 몇 마디를 보내주시는 것 자체가

학부모님들께서도 꽤나 이 캠페인에 관심이 있으시고, 가정에서도 잘 실천해보기 위해 자꾸만 시도하시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어 기뻤습니다.

실제로 원장선생님께서도 70%정도의 학부모님들은 굉장히 긍정적으로 느끼시는 것 같다고 말씀하시며 하나의 제안도 덧붙여주셨습니다.


주말요리 과제를 하면서 1년에 한 번씩 저희가 적절한 상을 줘요.

한 달에 한 번씩은 사진을 모아서 올려주기도 하고, OT때는 전년도에 잘하신 분들(에게) 을 드렸어요. 작은 거지만..

인사나누기 캠페인도 이런 식으로 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지금대로 해도 물론 좋지만, 가정에 배부되는 포스터사이즈가 좀 더 커도 괜찮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포스터가 찢어져서 다시 달라는 분도 꽤 계시구요.

캠페인에 더 바라는 점은 뭐, 이 정도인 것 같아요.

 

인사나누기캠페인도 열심히 꾸준히 잘 참여한 가정이 있다면 상을 주고,

그것이 다른 가정에게도 본보기가 되어 조금씩 더 확대되고,,

원장선생님께서 제안해주신 의견도 앞으로의 사업 진행에 있어 고려해볼만한 사항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들었던 생각은

가정에서 이를 과제처럼 여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인사나누기 캠페인이 과제로 인식된다면 일상을 바꾸는 본 캠페인의 방향과 어긋나는 결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고,

자칫 보여주기식의 캠페인으로 흘러갈 우려도 있습니다.

원장선생님께서 제안하신 부분과 담당자의 입장에서 우려되는 부분을 잘 절충하는 능력 또한 사업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포스터가 찢어졌어요, 동생이 찢었어요, 뭐하다 찢어졌어요, 포스터 다시 주세요


이렇게 사소한 학부모님의 말 한마디라도

결국은 그것이 다 캠페인에 대한 관심도를 표현해주는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한지 2달도 채 안되었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가정에서의 변화도 금방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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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님께서는,,

원내에서 인사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계신지 여쭈었을 때

주민 6분 중에서 1분을 제외하고는 모두 캠페인에 대해 잘 알고 계셨습니다.

 

4가지 인사법 중 하나만 고르는 것이 아니라 두 개나 골라서 한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를 데리러 오신 할머니께서 아이가 인사하는 것을 흐뭇하게 지켜보시면서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꺼내셨습니다.


이거봐~ 이렇게 잘한다니까 우리 애기


하원할 때 아이의 할머니 혹은 할아버지께서 데리러 오신 경우가 꽤 있었는데,

그럴 때 마다 낯설어하지 않으시고 인사나누기 캠페인 하는 것을 웃으면서 흐뭇하게

보고 가시곤 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한테는 인사를 공손하게 바르게 해야지! 그렇게 인사하면 못써.


하면서 캠페인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시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실제로 주민만나기를 하면서 지켜보니 오히려 뿌듯해하시고 예뻐하시는 것을 보고

조금은 그런 걱정을 덜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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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아들은,,


? 00이 잘하잖아. 왜 오늘은...00..부끄러워?? 부끄러워서 그래?


꿈동이어린이집에서도 느꼈고, 이곳 구립신사1어린이집에서도 느꼈던 사실이지만,

원아들은 예비사회복지사의 위치인 우리들이 아직 많이 낯섭니다.


낯선 사람들이 갑자기 찾아와서 인사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니,

평소엔 굉장히 활달하게 인사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낯설거나 부끄러워서

인사나누기 캠페인을 평소만큼 잘 하지 못하는 원아들도 꽤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혹시나 주민만나기로 인해서 결과가 왜곡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주민들에게 낯설지 않은 사회복지사,

늘 익숙하고 친숙한 사회복지사가 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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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만나기를 마치고,,

꿈동이 어린이집과 마찬가지로 구립신사1어린이집에서도 느낀 것인데,

꼭 이 캠페인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많이 하는 인사 중 하나가 하이파이브이기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사법에 일단 친숙한 인사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접근성 측면에서

좀 더 친근하고, 하나의 놀이처럼 다가갈 수 있다는 면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사업이 활성화 된 지 2달도 채 안되었기 때문에

일상화, 생활화된 인사나누기 캠페인으로서의 모습은 다소 부족해보였습니다.

캠페인이 단순히 캠페인으로 마무리되거나, 타인의 시선과 의식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캠페인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함으로써

캠페인으로 시작했으나 일상의 변화와 가정의 변화로, 지역사회의 변화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조금은 긴 레이스를 달려볼 생각에 설렙니다.

앞으로도 생활복지실천캠페인은 계속됩니다 :-D

 


댓글 3

먼저, 함께 동행하지 못해 미안해요.

나중에 이금필선생님으로부터 재현, 태림선생님의 칭찬 들었어요. (저 없이도 잘 하셨다고 ㅎㅎ)


구립신사1어린이집의 경우 지난 8월에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아직 저도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선생님들 덕분에 새로운 정보 또는 원장님의 생각을 잘 알 수 있게 되었어요.

먼저, 타 원과는 다르게 학부모님들이 직접 각 반으로 올라가 인계한다는 점!

글 내용처럼 보통은 현관문에서 담당 교사님에게 인계하고 헤어지는데 말이에요.

그러다보니 인사를 나누는 장소도 유동적일 수 밖에 없겠어요 :) 

선생님도 생각하신 것 처럼 같은 활동도 어린이집 특성에 따라 상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본 캠페인은 일상생활 속 인사 실천을 통한 관계 회복이 목적이기 때문에, 목적만 잘 이해하고 실천한다면 방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


더불어 본 캠페인은 가족 뿐 아니라 이웃 간의 관계를 회복시키다보니

원장님의 우려아닌 우려도 공감이 됩니다. 대부분 이웃과의 관계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도 워낙 사회적 이슈가 많은 현대사회이다보니 이전처럼 이웃과 마음편히 교류하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래도 캠페인을 통해서라도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누군가에게 따뜻한 이웃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공감하고, 실천해준다면 그것으로 우리의 역할은 다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저도 그런 마음으로 임하고 있어요 ㅎㅎ) 


기록을 보니 포스터가 훼손된 가정도 있네요. 조만간 어린이집에 방문해서 새 포스터 전달해드리고 오겠습니다.^^

선생님들의 주민만나기를 계기로 저 또한 자주적으로 방문하면서 어린이집 관계자 또는 학부모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변화를 살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선생님의 기록을 통해 원장님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생겼구요 :)

이제 본격적으로 캠페인 활동이 시작되겠네요. 앞으로 우리 더 재밌게 해보아요~! 고생하셨습니다!

 선생님의 글을 읽어보면 그날 있었던 활동에 대해 자연스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고, 세밀하게 작성하는 큰 강점을 가진 것 같습니다.


 주민만나기는 현장에 있는 사회복지사도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모든 주민들이 똑같지 않기 때문에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현재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하고, 아쉬운 점을 무조건 극복해야할 것 같다.는 부담감은 조금 내려놓으셔도 좋을 것 같네요. 지금도 충분히 잘하고 있습니다 :)


 캠페인을 하면서 단순히 참여만 하는 것이 아닌 것 같아 좋습니다. 캠페인 관계자인 원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차후 보완점으로 세워보기도 하고, 주민만나기를 통해 기존에 가졌던 생각들을 변화시켜가는 모습을 보면서 역량이 커져가고 있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하반기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캠페인을 경험 해 볼텐데 그 안에서 자신만의 캠페인 방법도 고민해보고 적극적으로 강효빈 선생님에게 제안해본다면 색다른 새로운 캠페인도 진행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듭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캠페인 사업에 대한 평가는 얼마나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장에 대한 양적인 평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이 캠페인 사업을 통해 지역이 어떻게 변하는지, 개인은 어떻게 변했는지를 질적으로 표현해야합니다. 

그 질적 부분을 정리해내기 위해 정기적인 주민만나기가 필요한 겁니다. 사례관리를 할 때 당사자를 지속적으로 만나는 것과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됩니다. 그 안에서의 변화도도 확인하면서 참여자들의 의견을 정리하여 사업의 확장성도 찾아가는 것입니다. 


본 기관이 1인 1집중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타 기관과의 차별점이라 볼 수 있는데 그 의미는 그 사업을 하면서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것입니다. 2~3개의 사업을 진행하는 여력을 하나의 사업에 대해 집중하여 좀 더 많이 고민하면서 시야도 넓혀 그 사업에서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죠..  


주민만나기를 통해 이 사업을 꼭해야하는 필요성이나 중요성을 더 많이 공감하신 것 같아 힘드셨겠지만 잘 하고 오셨다고 지지해드리고 싶고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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