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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사 (사례실천) 2018.10.6|

  • 서미숙
  • |조회수 : 40
  • |추천수 : 0
  • |2018-10-08 오전 11:17:55

은평누리축제 폐막제가 있는 토요일이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비가 많이 내리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행사 축소로 장소 변경 안내 문자를 받았다. 우동사 먹거리 바자회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설전(?)이 벌어지기도 해서 잘 해보려고 하는 의견들이 자칫 감정을 상하게 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조금은 우려스러운 아침이다.

그런데 장 선생님께서 바자회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참여 시간을 정리해서 카톡 방에 올려주시고 역할분담회의를 하자는 제의를 하셨다.

장 선생님께서 오후 1시까지 자원봉사가 예정되어 있는 은평문화예술 회관에서 부스 체험도 할 겸 만나서 점심 먹고 회의하자고 황 선생님께 전화가 왔다. 염선생님은 레크레이션 수업 후 결혼식에 가는 길이라고 하셔서 함께하지 못했다.

이곳저곳에서 체험을 하는데 역시 피부 보습 효과에 좋다는 미스트를 각자 만들어 서로 얼굴에 뿌려 주면서 사춘기 소녀처럼 우린 깔깔거리며 웃어댔다.

점심을 먹고 잠시 이야기 나누고 각자 헤어졌다.

 

요양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는 김 어르신께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응급실에 다녀오신 후 벌써 5일째 이곳에 입원중 이다. 며칠 사이로 수척해지신 어르신은 간병인 눈치를 살피시며 말씀하신다.

사람에 따라 수발을 도와야 하는데 의사도 묻지 않고 함부로 다룬다는 말씀이시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병원에서 나는 소독약인지 역한 냄내로 머리가 아프고 메스껍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것은 어르신 큰딸이 퇴근해 와서 저녁식사를 돕는다는 말씀을 하신다. 그러면서 자꾸 시계 쪽을 보시면서 안 보인다고 하시며 불안해하신다. 결국 큰딸이 올 시간까지 못 참겠다고 하시며 도와달라고 하신다. 그래서 보니 패드를 깔고 팬티 기저귀 속에 일자형 기저귀를 두 개나 겹쳐 차고 계셨다. 워낙 정신이 맑고 깔끔한 성격이시라 도저히 기저귀를 사용할 수 없으시다고...

나에게 큰일을 하였다고 하시며,

둘째 딸이 병원비를 한 달 치 선금을 냈다는데 손해를 보더라도 퇴원을 하시겠다는 말씀하신다. 병원에 다녀오면서 큰따님께 문자를 남기고 집에 도착해 앉자마자 큰따님에게서 연락이 왔다. 병원 반찬이 어르신 입맛에 안 맞으셔서 몇 가지 해가지고 아들 편에 보냈다는 말씀을 하신다.

아하~ 내 걱정과는 달리 너무나 다행스럽고 흐뭇하게 느껴진다. 이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혈윤의 뜨거운 사랑으로 더욱 가득 채워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댓글 1

우동사 모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선생님들이 계시는 한 우동사의 모임은 잘 될거라는 믿음이 생깁니다. 묵묵히 역할을 잘 해주시는 선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과거 산업사회에 변화하기 전에는 가족과 지역공동체로 서로의 어려움을 돕고 나누는 안전장치가 있었지만 현대사회로 변화해 가는 과정에서 가족이 해체되고 개인화가 되면서 개인의 위험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개인의 사회보장이 위협받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점차 우리동네복지사의 역할이 커져하고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강점을 살려 자존감을 높이고 둘레이웃을 연결할 수 있도록 조력해주는 사람들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커뮤니티 케어라는 정책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좀 더 보람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우리동네복지사가 점차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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