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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사네(사례관리실천)2018.4.30. 염애순|

오늘은 산(실버타이)어르신 진짜 생신이다 이틀전 어르신들과 같이 산(실버타이)어르신에게 냉면을 사주기로 했었는데 가자고 하니 아무반응이 없어 둘만 먹고 온 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동안 먹거리들을 제공 받았으니 같이 케익이라도 사서 생신을 추카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정자에 왔다

정자에 오니 몇일전부터 나를 보면 삐죽 삐죽 하는 어르신 오늘도 역시 옆으로 고개를 돌리며 아는척도 하지 않고 옆사람과 수근 거린다 방문 초에 했던 행동 과 똑같다(기분 나쁜행동)

돈을 걷어 냉면을 사주자고 해서 삐졌나 아님 보볼정 어르신도 사드려야 되는데 둘만 먹고 와서 삐졌나 나만 없으면 점심을 얻어 드실수 있는데....

안녕하세요? 신사동? ~에헤헤헤.나는 딸도 몰라 한쪽눈이 점점 안좋아서 딸보고고도 누구세요 해. 오늘은 어르신들이 많이 안나오셨네요.

~ 죽었나보지(혼자말).

어르신은 내가 오는 것 별로 안좋아하는 것 같아요.왜 안좋아 좋고 안좋고가 어딨써 넘이.

그런데 표정이 좋지 않아서요,제가 어르신께 뭐 잘못한 것이 있나봐요.

뭐 잘못했어 말을 그렇게 해 보자마자 그런 말을 해.(실버타이)어르신은 보이지 않아 보볼정어르신의 행동을 보지 못하니 나에게 오자마자 그런 말을 한다고 큰소리로 나를 혼내키셨다

그 양반이 뭐랬다고 그래. 보볼정어르신은 나에게 한 행동이 미안한지 바나나줄까?(.실버타이 어르신이 사온 바나나).밥 먹고 왔어요 .옆에 계신 어르신이 야쿠르트를 하나씩 나눠 주었다 .음력으로 오늘이 몇일이야~.오늘 보름.

그럼 내 생일이네, 마침 잘 먹었네 3월 보름이 내생일이야,선지국하고, 세주랑

3월 몇일이라고~.3월보름. 생신이 오늘이래요.

우리 엄마가 나를 아이고~ 하면서 낳았써 그런데 지금은 한쪽눈이 점점 안보여

아이고 한쪽만 그랴, 양짝다 그러드만

어르신이 푸념을 하듯 혼자말을 하셨다.

생신이라고 미리 냉면 같이 먹었잖아요, 생각나요?

고마워.어르신 생신인데 우리 조금씩 걷어서 케익하나 사서 생신 추카 해줄까요? 모자르는 금액은 제가 보탤께요.

모두들 싫다며 고개를 흔들며 표정으로 말씀들을 하신다. (실버타이)어르신은 눈이 나빠 어르신들의 행동을 보지 못한다

야야야 내나이가 어때서 사랑에 나이가 있나요. 그노래 알아요?

자식새끼 나봐야 아무 소용 없당께.아이고 참 자식나서 아들새끼 딸년 있어봐야 뭣여 생일날 전화도 안혀고 와보지도 안혀는디.

그래도 어르신들이 있어 다행이예요 최고 가깝잖아요 딸보다 더 가까운데

음악좀 틀어봐. 폰으로 음악을 들려주니 좀더 소리를 크게 틀어 달라고 하셔서 에펠폰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려주니 저마다 고개를 끄덕이며 손으로 장단을 맞추신다 보볼정 어르신이 좋아하는 노래도 들려주니.이미자가 노래는 참 잘혀 거~있잖아 이미자가 부르는 노래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여자의 일생)지금은 그 노래가 없어요 다음에 틀어드릴께요

중년(부동산)이 절에서 과자를 가져 와 산(실버타이)어르신을 주며 통장 잔액이 얼마 남았는지 확인을 한다며 산어르신 카드를 가지고 마을금고에 갔다 확인해 보더니 몇백원 밖에 안 남았다고 하면서 걱정을 한다 몇일전에 40여만원이 있었는데 벌써 다 썼느냐고 한다

맨날 사먹으면서 돈없으면 어떻게 누구 한사람 사주는 사람도 없잖아.다 먹지도 못한데요.아줌마보다 잘 잡숴.

복지관에서 식사를 하시면 좋은데. 아들이 3억재산 있다고 안준데~.밥을 해놓고도 썩어서 버리는데.쌀두 2부대나 있어 밥도 요만큼 먹는데.

나랑 동사무소에가서 서류 떼어 복지관에 주면 날마다 식사를 하실수 있다는데 같이 가요.

아줌마 잔소리 하지말고 안먹는 사람은 안먹어요 싫어해,나두 싫어,차라리 햇반에다 먹어버리지 나두 밥하기 싫어.아니 복지관에서 식사를 해준다는데.

복지관에서 밥을 왜 먹어 자식이 없어 뭐가 없어.

없어서 드리는 것이 아니예요. 안먹어 그런거 아줌마는 싫어해, 뭘 먹어 재수 없게.줘도 안먹어.안먹어,그런거는 그지새끼나 먹는 거지,그거 먹으면 재수 없어요, 사 먹는사람이 거기서 누가 먹어 파고다공원 될일있어.3억재산 있어서 안준대. 아줌마가 있어 아들이 있지.저세상에서 날오라고 하거든 아직은 쓸만해서 못간다고 전해라

은평구청에 가면 (8~9)식사1,800,점심4,000원 오후4,라면,김밥1,500원먹을수 있어 하루에 1만원이면 충분해. 부동산 본인은 자주 구청을 이용한다고 하며 식당의 정보도 자세히 알려 주었다

어르신께 아무리 설명을 해도 잘못된 정보만 머릿속에 인식을 하고 있어 소용이 없다. 돈을 쓰거나 말거나 니가 왜 내 걱정을 해 돈 없으면 뒈지면 그만이지 라고 하신다 한참을 이야기하다 자리를 떠나니 중년(부동산)에 대한 평가를 한다

수급비를 받은지 5일뿐이 되지 않았는데 통장에는 몇백원 밖에 남지 않았다

딸에게 전화를 하여 하루 일정금액만 출금할수 있도록 마을금고에 부탁을 하면 좋겠는데 산(실버타이)어르신을 관리해주는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 나까지는 무리인 듯 하다 얼마전에는 산꼭데기 노씨(60)가 와서 어르신의 통장잔액을 확인 해준다면서 카드를 가지고 마을금고에 갔었는데.(실버타이) 어르신은 불쌍하다면 담배값을 하라며 만원을 주었다,만나기만 하면 불쌍하다며 수시로 담배값을 준다

 

이제야 어르신이 복지관에서 식사를 꺼려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어르신들의 마음속에는 복지관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없는 사람들이 드신다고 인식을 하고 있었다 산(실버타이)어르신이 자꾸 정보제공자.와 빙그레 어르신이 복지관에서 식사하는것에 대해 물어보는것도 그 때문인 것 같다 두분 어르신은 보볼정어르신들이 업신여기며 얻어만 먹는 사람으로 취급을 하고 있으니 산(실버타이) 어르신은 그런 취급을 받는다는 것은 자존심이 상한다고 여기시는 것 같다 정자 어르신들 앞에서 복지관에 가서 식사를 하시라고 하면 화를 내셨던 것도 ....안타까운 일이다

 


댓글 1

당사자 어르신과 서로 돕고 나누며 신뢰 관계로 점차 발전해가고 계시네요~ 그런 과정에서 어르신에 대해 점차 더 이해해가고 계시군요~ 사회복지실천은 신뢰를 바탕으로 관계를 이어주는 것입니다. 그것을 잘 이해하시고 실천해주고 계셔서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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