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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모임] 2018년의 마지막 "내년에는.."|강점사례관리

  • 채송이
  • |조회수 : 56
  • |추천수 : 0
  • |2018-12-13 오후 6:46:52

<5차>

2018.11.28.수.

 

올해가 가기 전, 함께 모여 연말인사를 나누고자 식사자리를 제안했습니다.

날짜는 근무로 인해 물놀이에 함께하지 못하셨던 어머니께서 쉬시는 수요일로 정하고 시간은 당사자모임 카톡에 여쭤봅니다.

담당자는 점심 또는 저녁 6시를 생각했는데 7시(저녁식사 준비 이후)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으셨습니다.

그래서 12시, 6시, 7시를 두고 투표를 합니다.

세분은 언제든 좋다고 답변해주셨고 두분의 의견이 점심과 7시로 나뉘어졌습니다.

한분은 언제든 좋지만 오후 7시에 오려면 아이를 데려와야 한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어머님들만의 시간을 보내고자 점심식사를 하기로 합니다.

 

근로를 하시는 한분을 제외하고 5분 모두 참석 가능하다고 하셨으나 당일에 한분이 참석이 어렵다는 카톡을 하셨습니다.

 다른 어머니들께서 “안되요 오셔야징 ~~”, “오랜만에 보는데~~~ 언제 또 본다구요~~” 하시며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표현하십니다.

다 모였을 때는 오늘 불참한 어머님을 기억하시고 말씀하십니다.

“그 화분나눔 하기로 했던 분이잖아” 물놀이때 처음 뵙고 이야기 나눈 것을 기억하고 계십니다.

 

식사장소는 담당자가 임의로 정하였습니다. 

식사장소로 가는 길, 가게를 이용해보신 어머니께서 과거에는 평이 좋지 않았다 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조금 걱정이 되는 마음으로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메뉴를 고르는 중 고기를 못 드시는 분이 계셔서 한 테이블은 수제비를 주문하였습니다. 식사장소를 모임에서 함께 정했다면 이러한 상황을 미리 파악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담당자가 선택하여 온 곳이라며 맛있게 드시는 어머님들을 보고 편의만을 생각해서

 담당자보다 이 지역을 더 잘 알고계신 어머니들께 여쭙지 못한 점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사소한 것도 질문하고 여쭙고 함께해야함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를 하시며 서로 가족의 안부를 물으십니다.

“막내딸은 잘 있어요?”, “친정어머니인가, 아프시다고 했잖아. 괜찮아지셨어?”

지난번 모임에서 만났던 아이의 안부를 물으시기도 하고, 카톡에서 스쳐지나가며 말했던 친정엄마의 안부를 물으시기도 합니다.

 

아이의 이야기를 하며 자연스럽게 드림스타트 등 지원사업 등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고 서비스를 받는 방법 등을 공유해주시고 시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함께 공감해주십니다.

 

식사를 마친 후 복지관 근처 카페로 장소를 이동합니다.


따뜻한 음료를 마시며 내년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니 자연스레 여름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하십니다.

“아이들은 먹고 노느라 좋았고, 우리는 고기굽느라 바빴죠. 매번 고기굽느라 바쁜 것 같아”

“그럼 다음에는 고기굽지 않는 여행을 갈까요?”

“아이들은 먹여야죠~ 아이들을 위한 여행인데, 힘들어도 좋아요”

전화가 울리고 한 어머니께서 통화를 하신 후 일어나야 할 것 같다고 하십니다. 이유를 물으니 보일러 수리하는 사람이 오기로 했다고 하십니다. 집에 아버님이 계시지만 어머니께서 결제를 해야하시기 때문에 가셔야 한다고 합니다.

“온전히 내시간이 없네요”

혹시 아이들이 학교 간 후 낮 시간에 모임 안에서 함께하고자 하시는게 있는지 물으니 영화를 보고 싶다고 하십니다.

“나는 마지막 영화가 코코에요. 아이들이 보고 싶다고 해서..”

“나도 코코야” “저도 코코에요”

“맞아, 엄마들은 문화생활을 못해”

‘코코’는 올해 1월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담당자는 이후 일정으로 인해 먼저 일어나며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고 가시라 말씀드립니다.

 

아이들 없이 온전히 어머님들끼리 처음 뵌 날입니다. 그래서인지 조금 더 자신의 이야기를 하시고,

좀 더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신 것 같습니다.

오늘의 모임은 지난번보다 조금 더 일상의 모임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19년도 당사자모임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 외에도 어머님들만의 온전한 시간을 가지며 일상의 모임이 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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