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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모임] 신나는 물놀이와 맛있는 바베큐!|강점사례관리

  • 채송이
  • |조회수 : 103
  • |추천수 : 0
  • |2018-08-27 오후 5:05:20

<3차 당사자모임>


신나는 물놀이와 맛있는 바베큐!


2차 사전모임 이후 단체카톡방에서는 준비가 계속되었습니다.
직접 키운 깻잎과 방울토마토를 가져오시겠다는 어머님, 오이냉국을 만들어오시겠다는 어머님,

집 앞 동네마트에서 고기할인을 하여 직접 구매하셔서 복지관에 보관해주신 어머님도 계셨습니다.


나들이 전날, 어머니 두 분과 장을 보았습니다.


                           



장을 보기로 한 어머님 중 한분이 가져갈 짐이 많아 옮기는 게 걱정이라고 하시니

다른 어머님께서 차로 데리러 가겠다고 해주셔서 두 분이 함께 오셨습니다.


과자는 얼마나, 야채는 얼마나 사야하는지 어머님들의 결정에 따랐고
어머니들께서도 서로 양을 조율해가며 신중하게 구매하셨습니다.


그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들이 당일


설레임을 가지고 모두 제시간에 맞추어 3층 맛도반으로 6가정이 모였습니다.
어머니들께서는 아직 조금 어색한 듯 따로 계셨고

이미 친한 아이들은 인사를 하고 즐거운 듯 이야기를 나눕니다.
출근으로 아이만 보내는 어머니는 아이와 함께 와서 배웅해주셨고

아이는 다른 가정의 아이들과 잘 어울렸습니다.


인원확인을 마친 후 짐을 나눠들고 1층으로 내려갑니다.
스타렉스 두 대에 나눠 타고 신나게 배다골 테마파크로 향하였습니다.


청명한 하늘
폭염이 한풀 꺾여 살살 불어오는 바람
어머니는 나들이에 최적의 날씨라고 하시며 날을 잘 잡았다 하십니다.


테마파크로 들어가니 물놀이를 나온 사람들이 많습니다.
미리 예약해둔 평상은 수영장 바로 앞자리로
아이들이 노는 걸 구경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어머니들 모두 자리에 만족하셨고
평상을 예약해준 어머니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은 물놀이 복장으로 갈아입고 어머니들은 야채를 다듬고 불판을 준비하십니다.

어머니들께서 준비 해오신 불판들과 야채들로 한상 크게 차려졌습니다.



직접 만들어오신 오이냉국은 고기와 딱입니다.
“느끼한 고기랑 같이 먹으니까 입안이 싸악 정리되니 좋네요!”
어머니들도 좋아하시며 몇 번을 리필하십니다.


어느새 아이들은 물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낯을 많이 가리는 남자아이가 있어

형제가 온 가정에게 함께 놀기를 부탁했습니다.

형제도 낯을 가리지만 6학년 아이를 챙기며 물속에서 같이 공놀이를 하였고

시간이 지나면서 친해져 서로에게 물장구를 치며 밝게 웃는걸 보니

어머님의 마음도, 담당자의 마음도 덩달아 밝아집니다.


                                


엄마와 함께하지 못한 아이는 다른 언니 동생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홀로 외동인 여자아이는 지난번 모임 때 만났던 여자동생을 잘 챙기고 이뻐합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쉬는시간이 되어 평상에 돌아오면

어머님들께서는 아이들에게 고기를 먹이십니다.

미리 고기를 구워놨지만 물놀이 후 허기진 아이들 속도를 따라갈 수 없어 

어머니들은 쉴틈없이 고기를 구우십니다.


                       


15분 쉬는시간 동안 아이들은 맛있게 먹고 다시 물놀이를 하러 들어갑니다.


어머님은 그제야 한숨 돌리십니다.
“한바탕 지나갔네, 이제 우리 먹어요”
한적하게 고기를 드시며 이야기를 나누십니다.


“복지관 다닐 때 봤어요, 맞죠?”
당사자모임에 처음 나오신 어머니께서
복지관을 다니며 낯이 익은 어머니께 인사를 건네십니다.


얼굴은 알지만 인사 없이 지나갔던 관계가 이제는 인사를 건네는 사이로 발전하였습니다.


“다들 나이가 어떻게 되요?”
“3O대에요? 제일 막내네~! 부러워~”
서로의 나이를 물으시며 조금 더 친근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들이 이야기를 나누시다가 한 어머니께서 꽃 사진을 보여주십니다.
“꽃 좋아하세요?”
“꽃 안 좋아하는 사람 없죠”
“집에 천상의 나팔 분홍색이 있는데, 많아서 원하시는 분은 분양해드릴게요”
“분홍색 흔치않은데! 고마워요!”
다들 꽃을 좋아하셔서 큰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다음 모임 때는 어머니 꽃 분양받으러 모여야겠어요~”
어머님의 나눔으로 다음 모임의 목적이 생깁니다.


                      


쉬는시간 아이들은 물놀이 뿐만 아니라 테마파크 내에 있는 동물들도 구경합니다.




원숭이가 마냥 귀여운 아이들


       


물놀이장 점심시간으로 30분의 휴식시간에는
따뜻한 햇볕아래 쉬기도 하고 젖은 수건을 함께 짜내기도 합니다.



어머니들께서는 이야기 꽃을 피우다가 아이들이 나오면 고기를 굽고, 라면을 끓여주고,

 점심시간이 지난 후에는 어머니들도 함께 물속에 들어가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주십니다.


 


물놀이를 하는 어머니들께서 자신의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 사진도 같이 찍어주십니다.



오후 5시 물놀이 폐장시간까지 신나게 논 후 마지막 소세지를 구워 하나씩 손에 들고
테마파크를 나옵니다.


9월에 나들이 평가회 겸 꽃 분양을 위해 다시 만나길 약속하며 나들이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헤어지고 난 후 카톡방에는 감사인사가 줄을 잇습니다.



평소 외출을 자주 하지 못하시던 어머니께서 밝게 웃으시던 모습.


외동아이가 다른 형제들과 신나게 놀던 모습.


서로의 나이를 묻고
서로의 건강을 묻고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던 모습.


이것이 함께의 의미인 것 같습니다.


이 작은 시작이 서로를 돕고 나눌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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