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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모임] 신나는 물놀이를 위한 준비시작!|강점사례관리

  • 채송이
  • |조회수 : 189
  • |추천수 : 0
  • |2018-08-07 오후 2:25:47

<1차 당사자모임>


2018.6.29(금) 오후 5시 복지관 1층 카페

 

조금 일찍 찾아온 여름으로 인해 물놀이가 절실히 생각나던 6월의 중반,

작년 당사자모임에서 “내년에는 물놀이를 가자!” 라고 말씀하셨던 게 생각나

아이들 방학을 맞이하여 여행을 제안하였습니다.


어머니들께서는 너무나 흔쾌히 좋다고 말씀하셨고 첫 번째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6월의 마지막 금요일, 복지관 1층 카페에서 만났습니다.

네분의 어머니가 오시기로 하였으나 급한 일정이 생겨 두 분만 참석해주셨습니다.

두분은 반갑게 인사하시며 “우리가 정예멤버에요”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은 일정과 장소를 정하기로 했습니다.

“1박2일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요. 당일로 갔다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놀이가면 좋을 것 같은데, 가까운 곳은 한강 망원수영장이라고 있더라구요”

“망원수영장은 그늘진 곳이 없는 것 같아요”

“원마운트도 있는데, 거긴 입장료도 비싸고.. 입장하는 순간 가족끼리 놀 수밖에 없어요.

다 같이 놀 수 있는 곳은 아닌 것 같아요”

담당자가 말하지 않아도 함께하는 의미에 대해 생각하고 계셨고

그래서 장소를 정하실 때도 다 함께 놀 수 있는 장소를 찾으셨습니다.

 

“그때 우리 갔던 곳 좋았잖아 엄마! 물놀이도 하고, 물고기 밥도 주고!”

엄마와 함께 온 00가 신나서 이야기 합니다.

“아, 예전에 가족끼리 갔던 곳인데 배다골 테마파크라고 입장료도 저렴하고 물놀이 하면서

평상에서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어요”

 

스마트폰으로 찾아보니 물놀이장소도 넓고 다양한 체험활동도 많았습니다.

“여기 좋네요~”

“진짜 재미있었어요”

 

장소가 정해졌으니 날짜를 정해봅니다.

아이들은 7월 셋째주부터 방학을 하는데 방학을 해도 일정이 많다고 하십니다.

평일보다는 토요일이 시간정하기가 좋아서 일단 오늘 참여하신 어머니들이 가능한 날짜를 3가지 선정하고

 단체카톡방에서 투표로 최종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복지관 예산이 어떻게 되나요?”

작년에 예산에 대해 들으셨던 걸 기억하시고 먼저 말씀해주셨습니다.

“이번에도 작년과 비슷할 것 같아요”

“그럼 총 예산을 잡아보고 거기서 개인이 부담할 수 있는 비용을 정하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있는 것들은 조금씩 챙겨오구요. 작년에도 그렇게 했어요~”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벌써 한시간이 훌쩍 흘러버렸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하고, 단체카톡방에서 날짜와 인원이 확정되면 떠나기 전 한번 더 모여서

금액과 가져올 물품을 나누는게 어떨까요?”

담당자의 제안에 좋다고 하십니다.

 

작년에도 당사자 스스로 준비하여 떠난 여행이었기에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들이 하시는 말을 듣고 정리만 하였을 뿐입니다.

날짜부터 장소, 비용까지 어머니들이 결정하셨습니다.

 

7월의 첫 번째 월요일

당사자모임 단체카톡방에 장소와 예정날짜를 공지하고 가능하신 날짜와 인원을 부탁드리니

모두 빠르게 답변해주셨습니다.



나들이 날짜는 8월 18일(토)로 결정되었고 모두 참석가능하시다고 하셨습니다.

 

2018년 당사자모임에 첫발을 내딪었습니다.

첫 모임을 하기 전 어떤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불안했던 마음이 무색해질만큼

어머니들께서 주도하고 제안해주셔서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세우는 것처럼 저도 함께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렇게 하나하나씩 함께해나가며 좋은 이웃관계를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



<2차 당사자 모임>


  2018. 07. 31(화) 오후 5시 복지관 1층 프로그램실 


폭염이 계속되면서 물놀이가 더더욱 기다려지던 7월의 마지막 날,

당사자 어머니들과 한번 더 모여 예산과 일정을 확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장소에 대한 안내와 오늘모임에서 정해야 하는 예산, 세부일정표, 물품리스트를 간단히 제작하여 준비해놓았습니다.

 

이번모임에는 담당자가 급한 업무로 인해 참석이 어려웠고, 사전에 한분의 어머니께 미리 사정을 말씀드리고

모임을 주도해주실 수 있는지 부탁드리니 흔쾌히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당일 5시가 되니 두분의 어머니께서 먼저 도착하셨습니다. 지난번 모임 때 오시지 못한 어머니와도 처음 인사를 나누고

오늘 나누어야 할 이야기 등을 간단히 말씀드린 후 담당자는 자리를 나왔습니다.

 

담당자 없이 잘 정하실 수 있을까, 많은 걱정이 되었으나 당사자모임 카톡방에 물품리스트를 올리시고

오지 못한 어머니들의 의견도 구하시는 것을 보면서 또 한번 괜한 걱정이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을 마치고 내려가니 다른 한분의 어머니께서도 와계셨고

직접 테마파크에 전화를 하시며 궁금하신 점을 물어보고 계셨습니다. 

저에게 자부담 비용과 정해진 내용들을 알려주십니다. 물품리스트도 제가 준비했던 거에서 더 추가되었습니다.    

테마파크를 이용해보셨던 어머니께서 좋은 평상위치를 알려주십니다.

그러자 다른어머니께서 "그럼 어머니가 평상예약 해주시면 어때요?" 라고 제안하십니다.

담당자가 아닌 서로 역할을 나누어주십니다.


 

“이제 세부일정을 짜야하는데, 몇시에 모이는 게 좋을까요?”

어머니들께서 의견을 나누십니다.

“8시 반에는 만나야 할 것 같아요. 짐도 실어야 하고, 늦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차 막힐 수도 있으니까 9시에는 출발해야 될 것 같아요”

“돌아올 때는 5시에 수영장 폐장이니까, 4시 반부터 씻고 정리하면 될 것 같아요”

“돌아오는 시간은 상황에 맞게 바꿔도 되요”

 

이렇게 세부일정까지 마무리되었습니다.

물품리스트는 기관이 준비할 수 있는 것 등을 미리 파악하고 카톡방에서 나누기로 하셨습니다.

 나들이 전날 담당자와 함께 장을 보실 수 있는지 물으니 시간만 맞으면 다들 가능하시다고 합니다.

장보는 장소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셨습니다.

“0마트는 비싸요, 여기 앞에 마트에서 우리가 원하는 것들 다 살 수 있을 거에요”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시간은 6시 30분을 넘어가고 있었고 어머니들께서는 이제 저녁밥을 차리러 가야한다고 하십니다.

담당자가 오늘 이야기를 정리해서 카톡방에 올리기로 하였습니다.


   


기관이 준비할 수 있는 물품을 확인하고 정리하여 카톡방에 올렸습니다.

어머니들께서 준비하실 수 있는 물품들을 말씀해주십니다.

버너나 아이스박스처럼 부피가 큰 물건들은 전날 복지관에 가져다 놓으시겠다고 먼저 말씀해주십니다.



백지였던 계획안이 당사자의 의견으로 하나씩 하나씩 채워져 완성되었습니다.

혼자 할 때보다 조금은 뎌디고 시간이 걸렸지만

당사자의 생각으로 만들어진 여행이기에

더욱 기다려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여행을 통해 당사자 가정의 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고

당사자모임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댓글 1

함께 만나는 의미를 알아주시고 역할을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장소부터 예산, 역할분담까지 척척! 함께 계획한 여행이니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다음주 토요일,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재밌는 물놀이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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